본문 바로가기

장례를 잘 치르기 위한 장례 절차 정리 7방법

by 장례전문가 2025. 4. 14.

장례를 잘 치르기 위한 장례 절차 정리 7방법

장례는 한 사람의 생을 마무리하는 가장 의미 깊은 의식입니다. 하지만 막상 닥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지 않으셨나요?

안녕하세요. 장례 전문가 "장백이"입니다.

제가 처음 장례를 직접 경험했을 때, 정말 아무것도 몰라서 인터넷과 지인들에게 묻고 또 물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 이런 정리된 가이드를 누군가 알려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래서 이번에는 초보자를 위한 장례 절차의 전체 흐름을 아주 쉽게, 7단계로 나눠 정리해드리려고 합니다.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제 경험과 제도 중심으로 핵심만 정리해드릴게요.

1. 임종 및 사망 확인

장례 절차의 출발점은 고인의 사망을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일입니다. 병원에서 임종한 경우에는 해당 병원의 의사가 사망진단서를 발급해 주지만, 자택이나 기타 장소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한 경우에는 경찰에 신고하여 사망 사실을 확인받아야 해요. 이후 관할 병원으로 시신을 이송하고 검안서를 받는 절차가 이어지죠.이런 경우에도 장례지도사의 코칭이 절실하기도 합니다.

⚠️ 주의

사망진단서는 장례식장 접수, 사망 신고, 화장 허가 등 모든 과정에 필수이므로, 반드시 원본을 잘 보관하세요.

2. 장례식장 결정 및 시신 운구

사망 사실이 확인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장례식장을 정하고 시신을 그곳으로 운구하는 것입니다. 특히 장례식장은 위치, 시설, 비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해야 합니다.

선택 기준 설명
위치 고인의 거주지와 가족 접근성 고려
시설 병원 부설 여부 및 편의 시설 유무
비용 시설사용료 및 운구 비용 포함 여부

3. 장례 방식 결정 (매장 or 화장)

장례의 방향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단계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법적으로 두 가지 방식이 있으며, 고인의 유언이나 가족의 뜻을 고려해 결정합니다.

  • 매장: 허가된 가족묘나 사설묘지에서만 가능
  • 화장: 전국 평균 화장률 90% 이상, 사전 예약 필수
📝 메모

국립묘지 등 일부 장소는 화장 후 봉안만 허용하므로 고인의 유언이 있다면 미리 확인하세요.

4. 입관

입관은 고인의 시신을 관에 모시는 의례로, 장례의 가장 상징적인 순간 중 하나입니다. 대체로 장례 2일 차에 진행되며, '수시-염-습-입관' 순으로 이어지죠. 입관이 끝나면 그 날은 조문을 받고 그 날 저녁부터는 발인을 위한 준비에 해야 하는데요. 부의금 정리, 정산과 장지이동 동선, 탑승인원 등 이때 실수 없이 체크하는 것이 무척 중요한데요. 여기서 장례지도사의 역량이 발휘하게 됩니다.

최근에 장례를 치뤄 보신 분이라면 이 시점에서 난 아무것도 않했다 하시는 분은  담당 장례지도사가 굉장히 노련했다고 볼수 있습니다.

 

5. 발인 및 운구

발인은 고인을 마지막으로 배웅하는 의식입니다. 친지들과 함께 장례식장에서 마지막 인사를 나눈 뒤, 운구차에 고인을 모시고 화장장 또는 묘지로 향하게 됩니다. 동선 결정이 중요하며, 지방의 경우 장거리 이동까지 고려해야 하므로 세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준비 항목 비고
운구 차량 예약 장례식장 통해 예약 가능
이동 경로 확인 화장장 또는 묘지까지의 거리 체크
영정, 부의금 당일 빠짐없이 챙기기

6. 화장 또는 매장 진행

이제 고인을 실제로 떠나보내는 시간입니다. 화장의 경우 화장시설을 예약해야 하고, 사망진단서 원본과 함께 화장 허가증이 필요한 지역이 있어요. 매장의 경우 묘지 사용 허가 절차와 토지 소유 확인도 필요하죠.

  1. 화장 허가증 및 사망진단서 준비
  2. 화장장 도착 및 접수
  3. 유골함 수령 후 납골당 또는 봉안당으로 이동
  4. 매장 시 지자체 허가 확인 및 묘지 안치
Q 사망진단서 없이도 장례를 진행할 수 있나요?

불가능합니다. 모든 행정절차의 기본이 되는 서류이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합니다.

A 필수 서류입니다

사망진단서가 없으면 장례식장 접수, 화장 신청, 사망신고 등 어떠한 절차도 진행할 수 없습니다.

Q 장례식장은 꼭 병원 부설이어야 하나요?

아닙니다. 지역마다 전문 장례식장도 많고, 조건에 맞는 곳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A 병원 부설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다만 병원 부설 장례식장은 시신 이동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Q 화장 예약은 언제부터 가능한가요?

사망진단서가 발급된 후 즉시 가능합니다.

A 화장예약은 언제 하나요?

성수기에는 경쟁이 치열하므로 장례상담후 즉시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매장은 누구나 할 수 있나요?

아니요. 허가된 묘역이 있어야만 가능해요.

A 반드시 허가 확인 필요

가족묘지, 공설묘지 등 등록된 곳이 아니면 매장은 불가합니다.

Q 사망신고는 언제까지 해야 하나요?

사망일 기준 1개월 이내입니다.

A 주민센터에서 진행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관련 서류를 제출해 신고하시면 됩니다.

Q 유골 안치 장소는 어떻게 고르나요?

가족 납골당, 공설 봉안당, 수목장지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요.

A 고인의 뜻을 최우선으로

비용, 종교적 이유, 접근성 등을 고려해 선택하면 좋습니다.

이렇게 7단계로 장례 절차를 정리해보니, 복잡해 보였던 장례가 조금은 명확해졌기를 바랍니다. 사실 저는 처음 이 과정을 겪을 때, 준비도 마음도 전혀 되어 있지 않았어요. 하지만 하나씩 차분히 따라가다 보니, 고인과의 이별도 보다 따뜻하고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답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가장 어려운 순간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끝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Tags: 장례절차, 사망진단서, 장례식장, 화장예약, 입관절차, 발인과운구, 안치방법, 매장허가, 사망신고, 초보자장례가이드


loading
top
bottom